안녕하세요. 골목집입니다.
매도를 하는 입장에 이유가 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굳이 뭐를 더 열심히 하면 잘된다 표현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제가 객관적이고 확실하게 알려드려도 매수인께서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매도를 하는 이유는 저의 다른 목표가 생겼는데요.
제 애정이 많이 담긴 사업장인 만큼 그냥 가게를 팔아버리고 가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사업을 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싶은데, 아이템이 없거나 잘되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환영입니다.
이게 제가 찾는 매수인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찾아주시는 단골 고객님들에 대한 배려 인 것 같아서 책임감을 갖고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드릴 수 있을 때
매물을 넘겨드리고 싶어서 미리 공고를 올립니다.

저는 남편이 벌어오는 것으로 모든 생활을 하고 있고, 여기서 나오는 순수익은 다 제 것이었습니다.
어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벌어서 생활 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돈을 많이 벌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한 일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장사라는 개념보다는 제 <사업>이라는 목적으로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탄탄하게 매장이 자리 잡을 수 있었고, 인테리어부터 각종 공사가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했으며,
매장 안의 모든 시설물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한 게 아닌, AS가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루어지는지
잔고장이 많이 나지는 않는지 등의 이유를 알아보고 구매해 두었습니다.
그렇기에 권리금 안에 다 망가져 가는 시설물들을 포함 시켜 금액을 산정하지 않았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하나부터 열까지 애정을 담아 메뉴를 개발하고 공부하고 실패해보고 도전하였기에 현재 성업중인 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매장 모든 곳곳을 내 일터 혹은 내 정성이 깃든 내 것이라는 일념으로 이끌다 보니
자연스레 단골 손님들로 가득하고, 오로지 입소문 만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프렌차이즈가 아니다 보니 본사에 내는 돈도 없기에 (메뉴 개발도 전공 살려 직접 하다 보니) 마진율이 높았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매출이 높은 만큼 제가 매 달 가져가는 순이익 또한 많아졌고
성업을 이루며 더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메뉴의 레시피 및 매뉴얼 전달 해 드릴 예정입니다.
입바른 소리보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모든 사실만 적어보았습니다.
또한 건물이 현재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접근이 편하며, 바로 앞 아파트가 재건축 허가 및 승인까지
완료되어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관점, 공사 기간 내에 일하시는 분들을 상대로 단독 점심 장사로도 큰 수익을 낼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유동인구 수가 엄청나게 많아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위치는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곳으로 충분히 매리트가 있습니다.


끝으로 서로 매너 있는 거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 도덕이 부족하신 분과는 절대 거래 안하며,
많이 공들인 만큼 앞으로도 매장도 아껴주시고 꾸준히 수입을 내서 즐겁게 일하실 분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어 보시고 댓글 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